아픈 사진 한 장

2008. 3. 22. 09:00Txt/끄적임

간직하고 싶지만
아픈
찍어 놓을 수 있다면

F801S로 F11 1/60으로 맞추어 두고
찍어두고 싶은

오직 한 분만이 아실 인화된
그 것.

이 사진을 그이에게도
보여 줄 수 있을까

내 자신감이
내 용기가
그리고 그분의 사랑이 허락한다면

이게 마지막
아픔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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