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림 그리는 것이 좋다...

2008. 6. 11. 10:28Txt/끄적임

어디가 부러지고 한 것은 아니지만 손가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문제로 오른손의 통증이 있어서 정상적으로 그림을 그리기는 힘들게 되어 버렸다. (누가 읽으면 어디 큰일 난 줄 알겠다.^^)
무리를 하면 수술까지 가야 하기에 오른손은 당분간 소심한(?) 일상생활에만 써야 할듯..
그러다 생각 한것이.."! 아 다른 손이 있었지!..-_-"(특정인을 비방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양해를..)
그래서 요즘은 다른 손으로 글씨 연습부터 하고 있다..조만간에 그 작품을 부끄럽지만 공개를 해 볼까 하는데..
예사롭지가 않은 것이 글씨를 처음쓰는 느낌 그대로 그 손과 내가 느끼고 있단 거...

사실 아픈손의 방편으로 그 손을 쓴다기 보다는 내가 너무 한쪽에 치우친 것은 아닌가 하는 맘으로 이 일을 해 보고 있다. 다른 손으로도 데셍을 할 수 있고 마우스로 드로잉이 된다면 무얼 바라겠는가(많지..)
여러가지로 해야 할 것은 많지만서도 정말 그림은 그리고 싶은가 보다. 이것이 여전히 여러가지 이유로 직업으로 프로로 아직은 갈 수 없다는 것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

남을 잡아 먹는 것도 아니고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나의 영을 침식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좋으면 좋은거다^^
좋으니까 그리는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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