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창작한다는 것

2008. 3. 13. 10:44Txt/끄적임

 
중학교 때 부터 그림을 그렸나.
아니 베끼기 시작 한것은 아마도 초등학교때 어떤 형님이 거침없이 책받침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에 감동 먹어서 그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당신 나는 스케치북을 따라 그렸었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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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이정도는 아니었다구..ㅋ


 고등학교때 들어서 창작(?) 같은 것을 했던 것 같다. 그리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어서 시작 했는데 (글을 쓰는 것도 읽었던 만화 내용을 각색해서 글을 썼던 것으로 기억함. 엔젤 비트 던가..해적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깡패 소녀와 그를 좋아하는 동기생 정도의 이야기..) 계속 하다보니 멈출 수도 어벗을 뿐더러 그다지 쉬운 것도 아니더라..
 그림이라면 데셍을 알아야 하고 감각을 익혀야 하고 꼭 좋아 하는 것만 그릴 수도 없고 계속해서 연습하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것. 글을 쓰는 것도 문체가 글을 읽는 이의 감정을 좌우하기도 하고 문맥이 흐트러져 버리면 자신을 장황하게 썼다고 하더라도 읽는 이는 불쾌감을 감출수가 없더라. 깊이 있는 설정이나 전략없이 글을 휘갈겼다가는 나중에든 어떻게든 글이 멈출 수 밖에 없다는 것.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것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한번 이 길로 나가려고 발버둥 친적이 있다 부모님께 동의를 구해 보았다거나 나름 게임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기위해 책을 사고 공부하며 발버둥을 쳤다거나 학과도 멀티미디어를 전공 했다거나...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더라..자신의 취미를 넘어선 자신이 좋아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넣지 않으면 좋아하는 것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다른 좋아 하는 것을 위해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이전에 하던 것을 그만 두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 창작이라는 것은 취미 이상의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던 것이니까. 이상이라던가, 언어의 습득이라던가 소중한 친구라든가.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들을 알게 되었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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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얘기?

그렇다고 지금에 만족하고 살거란 것은 아니니까^^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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