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 장편>방랑자

2007. 2. 6. 19:33Txt/장편

고등학교떄 시작을 해서 군대에 있을때 마무리 한 글. 일러스트를 친구가 담당하고 그려 주었었는데 다 소실 되었다..T-T 나름 멋졌는데..
지금 보면 수정 할 것이 너무 많다 사상적으로도 글의 앞뒤 문맥연결 면에서도..
그래도 수정하기 귀찮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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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두 손엔 펜던트와 부메랑이 쥐어져 있었다. 그런 그녀를 조용히 뒤에서 끌어안는 사람이 있었다. 어머니 엘리시움이었다.


“엄마?”


“왜 그러니 딸아?”


“난..너무 욕심이 많은 걸까요?”


“남에게 베푸는 사랑은 많아질 뿐 줄어드는 건 아니란다. 그건 욕심과 비슷해 보이지만 매우 넓고 큰 바다와 그와 비슷한 물만 찬 큰 강은 다르단다. 바다 속의 2%의 소금은 바다에 활력소를 불어넣지..그렇지 않은 고인 물은 썩어버린단다. 겉만 커지고 속은 비어있는 풍선 같은 것은 곧 터져버리니까..”


“둘다 채우는 것이 사랑이란 건가요?”


“글쎄..그건 엄마가 너에게 오랜만에 내어보는 숙제란다.”


“엄마..”


그녀들의 눈앞에 두 개의 유성이 아름답게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3일째의 밤은 서서히 가고있었다.

 



“정정당당함을 원하는 것 같더니 너희들 뒤에 대군은 뭐지?!”


나나일행은 3일전의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몇백 레뎃앞에는 시트날과 스아이렌이 서있고 그 뒤엔 수많은 대군이 서 있었다. 3일전과도 맞먹는 수의 대군에 훼리엘이 한마디 한 것은 어쩌면 이 순간을 은근히 기대했던 것이 아닐까..


“이 싸움에 이들은 끼어들지 않으니 걱정말라구! 나중에 생길 쓰레기를 청소할 인원이니까..”


“저 여자가!”


“내 아들이 너희에게 신세진 것도 갚아줄겸 말이야..단번에 끝내주지..”


“!..”


나나는 갑자기 예감이 불안정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뭐지 이 느낌은..스아이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야..?! 그러고보니 저 은색의 기사는!’


코니가 만들어 싸웠었던 그 기사였다. 그러고보니 코니는 이런 말을 했었다.


‘조만간에 다시 싸울거라고 했었지 오늘이 될 줄은..엑.’


누군가 자신을 밀치고 서자, 균형을 일고 비틀거리는 나나양..알고보니 그녀의 아버지였다. 딸의 야림을 무시때린체 큰소리로 외치는 길시므.


“어이, 어이! 나랑 붙자구 거기 기사 아저씬 내 딸이 상대 해줄 테니까 기다리구..오랜만에 미녀랑 전투라..재미있겠구먼..”


결과적으로 장황하게 얘기하던 스아이렌의 말은 무시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그대로 폭발해버린 스아이렌, 그녀는 계획해 둔 것 도 망각한 체 결국 자신이 나서고 말았다.


“오냐! 거기 입싼 녀석! 곧 죽여주마! 하앗!”


스아이렌은 비상하여 나나일행 쪽으로 날아왔다. 길시므는 잠시 그녀가 하는 모습을 보는가 싶더니 이미 그녀의 곁에서 같이 달리고 있었다. (엽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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