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제] 해바라기
꽃이 주제라는 것을 보자 마자 생각해버린 해바라기라는 주제. 왜인지는 모르지만 해바라기의 투박함과 우직함이 좋아서랄까..씨도 맛있다. ㅋ 컬러링 한 것은 난 늘 한 분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분이 움직이는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그리고 다시 내가 태어나면 그 태어난 나도 늘 그를 바라보며 살아감을 반복한다. 세간에는 이런 나를 가리켜 해바라기라고도 하고 SunFlower라고도 한다. 그런 세간의 지명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나는 나면서 부터 그분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나와 태생이 비슷한 이들도 그분을 바라보며 사는 듯 하지만 나만 유달리 그 이름을 받은 것은 그분에 대한 나의 특별한 사랑을 그들도 앎일까나.. 어느날 한 소녀가 나에게 다가 왔다. 슬픈듯한 얼굴로 다가 왔으나 나의 초록빛 줄기를 잡은..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