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제]만우절
"흑.. 나 혼자 이게 뭐냐고..T-T" 모든 수업을 마치고 교실에 학주 선생님과 다정히(?) 있게 된 나. 도대체 학기초 시험이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 하길래 그 점수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서 보충시험을 보게 하냐고..게다가 오늘 이 학주 쌤 덕분에 만우절 이벤트는 하나도 못 벌여서 정신적으로 기진 맥진인데..또 봐야해? 그리고 왜 담임이 아니고 당신이 시험 감독이냐고? T-T; "어이! 시험 치는데 누가 군소릴 하냐? 시간이 남아 도는 거야? 나 오늘 당직이라 늦게 있어도 손해보는 건 너다!" 칫.. 저꼬라지 보기 싫어서라도 빨리 치고 가야 겠다. 그런데..아무리 생각해도 추가 시험을 칠 정도로 시험을 망치진 않은것 같은데 말야.. "헙?!!" "뭐냐?!" "아...아닙니다.. " "짜식 싱겁긴.." ..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