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 정리중 찾아낸 낙서
한달에 한번 연습장을 갈아 치우던 때가 있었다. 그나마 정말 그리는 것을 좋아 했을때 얘기지만 (일주일에 한번 하는 무서운 녀석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 연습장으로 몇년을 버틴다 이제서야 한 연습장이 끝나간다.^^ 그 연습장을 보며 이 정도면 리메이크 가능할지도..하면서 건져낸 것들...기간차이가 많이나서 이거 언제 그린거지..한것도 있구 예전에 친구가 건내어 준 고등학교때 그림도 있네 -_- 부끄럽지 않냐고? 부끄럽다. 이거 이렇게 그릴 수 밖에 없었나..하구..하지만 이런 끄적임이 있었기에 지금 어느정도 그래도 끄적이는 구나 소린 듣는다. 그때의 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 지나간 것이 있기에 지금, 그리고 내일이 있는 거다. 그렇기에 이 자료는 나에게 소중하다.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