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200주제

[200제]바이올린

예나예슬파파 2008. 12. 31. 18:06
창조자로서 연주자로서 그리고 청중으로서 그리고 바이올린 본인의 입장으로서
어떤 것이 바이올린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 보았다.(거창하긴 한데..)
 이것저것 조사를 해서 그려 보긴 했는데 스케치가 이리 난잡해서야..흑..
완성작은 

나를 만들어 준 이가 있었기에
나를 연주해 준 이가 있었기에 
나의 연주를 들어 준 이가 있었기에
그리고 나를 바이올린이라 부르기에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나는 바이올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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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이란 주제를 하기로 작정은 해 놓고 참 난감했습니다. 우선..어떻게 그리냐..T_T 선의 배치라든지 구멍이 왜 나있는 것인지 그 구멍의 위치는 어떻구...라고 고민하며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공명의 위치와 현의 떨림 그리고 현을 켜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그리고 이 바이올린이 첨 만들어 졌을때는 앞서만들어진 비올라나첼로등에 묻혀 천덕꾸러기 신세였다는..그러나 이 악기를 연주하고 만들어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연주를 들어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대단한 악기로 발돋음 하게 되었더군요 다른 악기도 마찬 가지 겠지만 바이올린을 최고의 장인이 만들면  1년에 7개가 나오면 5개는 버린다고 하더군요(나줘!!) 그만큼 만들기도 쉽지가 않고 그 음색을 이뤄내는 것도 여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전의 최고의 음색을 내는 바이올린은 만들어 지지 않았다고 하니...그 바이올린의 심정을 한 그림에 담고 싶었습니다. 
잘 담았는지는..(먼산..)